에헤라 요들타령

알프스의 청아한 요들송이 한국의 구성진 민요 가락과 만났습니다. '에헤라 요들타령'은 이질적인 두 음악이 만나 펼치는 신명나는 소리의 한마당입니다. 굿거리장단에 실린 경쾌한 리듬 위로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요들 가락은, 듣는 이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듭니다. 동녘의 해부터 논두렁의 달까지, 우리 자연의 흥취를 담아낸 노랫말은 남녀 보컬이 주고받으며 더욱 풍성한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이 노래는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산과 들을 넘어 온 세상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처럼, 옛 가락에 얹힌 새 숨결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파고듭니다.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줄 시원한 소리가 필요할 때, 혹은 온몸의 흥을 깨우고 싶을 때 '에헤라 요들타령'과 함께 모두 어우러져 춤을 추어 보세요. 시공간을 초월한 음악의 힘이 당신의 일상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에헤라 요들타령가사 [Intro] 에헤― 에헤야 요들리요 오호― 에헤라디야 에헤라디야 산이 운다― 요들리요! [Verse 1] 동녘 해가 솟아나면 에헤야 산마루에 소리 열린다 바람 타고 흘러흘러 에헤야 골짜기서 춤이 난다 에헤라디야 에헤라디야 목청 열어 불러보세 옛 소리와 새 숨결이 한판 되어 어울린다 [Pre-Chorus] 얼쑤 좋다― 어허라 덩실덩실 흥이 난다 발을 구르고 손을 쳐 이 소리에 몸을 실어 [Chorus] 요들리요 요들리요 에헤라 요들리요 요들리요 어허라 아리 아리 쓰리쓰리 아리요 산도 들도 따라 부른다 요들리요 요들리요 에헤라 에헤야 디야― 요들리요 메아리쳐 퍼져가라 요들타령 한마당! [Verse 2] 논두렁에 달이 뜨면 에헤야 장단 맞춰 별이 논다 개울 따라 소리 흘러 에헤야 마을까지 흥이 번진다 에헤라디야 에헤라디야 북을 쳐라 장구 쳐라 굿거리 장단 위에 요들이가 뛰논다 [Pre-Chorus] 얼쑤 좋다― 지화자 어깨춤이 절로 난다 가성 넘겨 하성 넘겨 산을 넘어 하늘로 [Chorus] 요들리요 요들리요 에헤라 요들리요 요들리요 어허라 아리 아리 쓰리쓰리 아리요 온 세상이 울려난다 요들리요 요들리요 에헤라 에헤야 디야― 요들리요 옛 가락에 새 숨 얹어 요들타령 한판 더! [Bridge / Yodel Break] 요― 들― 리― 요―! 호오― 에헤야―! 요들리요 요들리요 에헤라디야― (메아리) 요들리요… 요들리요… [Final Chorus] 요들리요 요들리요 에헤라 덩기덕 쿵덕 요들리요 산은 울고 들은 웃고 사람은 춤을 춘다 요들리요 요들리요 에헤라 이 땅 위에 소리 하나 옛날부터 오늘까지 요들타령 울려라! [Outro] 에헤― 에헤야 요들리요― 오호라 덩기덕 쿵덕 남아라 요들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