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
“당신의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24년은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의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해이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한글로 쓰인 문학이라는 차원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고통, 그리고 삶의 의미를 아름답고 깊이 있게 탐구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노벨문학상 수상을 마치 내 일인 것처럼 진심으로 축하했고, 한편으로는 "나도 언젠가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라는 꿈을 품었을 것이다.
또 한 사람의 위대한 작가가 떠오른다. 바로 비백인 여성으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토니 모리슨이다. 그녀의 작품은 흑인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기존의 문학적 경계를 뛰어넘었다. 그녀는 문학의 한 장르를 개척한 것에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보라는 강력한 영감을 주었다. 모리슨이 단순하지만 심오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당신이 읽고 싶은 책이 없다면, 당신이 직접 써야 한다.”
이 말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된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읽는 것도 훌륭한 경험이지만, 그 이야기가 자신의 손끝에서 나올 때 느껴지는 감동은 비교할 수 없다. 당신의 삶의 이야기는 어쩌면 누군가에게 읽고 싶은 책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너무 쉽게, 자주 “나에겐 특별한 이야기가 없는데..”라며 글쓰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한강이나 토니 모리슨처럼 위대한 문학 작품이 아니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당신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에는 여전히 새로운 목소리와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써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꼭 길고 복잡한 글일 필요는 없다. 한 편의 짧은 글이라도 진심과 의미가 담긴다면, 그 글은 충분히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 당신이 쓰는 그 짧은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줄 것이다.
당신은 당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준비가 되었는가? 그 이야기가 꼭 소설일 필요도, 꼭 잘 정리된 심오한 인생 철학일 필요는 없다. 일상의 한 조각, 나만 알고 있는 작은 팁, 혹은 문득 떠오른 생각이라도 좋다. 중요한 것은 ‘시작’이다. 그리고 그 시작을 도와줄 새로운 형식이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할 ‘숏북’이다.
요즘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같은 짧은 콘텐츠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데 사진과 영상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텍스트 기반의 짧은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텍스트 형식의 숏폼 콘텐츠, 바로 ‘숏북’이다. 숏북은 길고 복잡한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훌륭한 방식이다. 이 책은 그런 숏북을 시작하려는 당신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가치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지금은 그 이야기를 세상과 나눌 때다.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이 당신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다면, 토니 모리슨의 말처럼 이제 당신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써보는 건 어떨까?
저자 소개: 최성호
무자본으로 어떤 사업도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해적 창업가입니다. 지방의 한 의과대학을 다니던 중 캡틴후크를 만나 무자본 창업을 깨닫고 해적이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2017년,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 큐니버시티(주)를 공동설립했습니다.
2021년 1인 기업을 위한 공간과 사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면뭐해(주)를 공동설립했고, 2023년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 콘다(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 연락처: choi@condaa.com
[DeliList]저자 소개
프롤로그 : 당신의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I. 책쓰기, 왜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질까?
II. 숏북: 짧아서 더 강렬한 당신만의 이야기
III. 숏북쓰기 시작을 위한 3단계
IV. 숏북 작가로 셀프 브랜딩하기
V. 지금 당장 쓰세요, 당신의 첫 숏북!
에필로그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