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기술과 미학의 결합, 모바일 혁명의 설계자

스티브 잡스는 단순히 뛰어난 경영자나 발명가라는 말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인물입니다. 그는 기술을 차가운 도구의 영역에서 꺼내어 우리 삶의 일부이자 감성의 표현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문화적 설계자였습니다. 이 책은 잡스의 삶과 업적을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생각과 철학의 근원을 깊이 파고듭니다. 어떻게 대학 중퇴 후 인도를 여행하고 선불교에 심취했던 경험이 미니멀리즘이라는 디자인 철학으로 이어졌을까요? 제록스의 연구소에서 본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가능성을 어떻게 세계 최초의 대중적인 개인용 컴퓨터, 매킨토시로 현실화했을까요? 그의 완벽주의적 미학과 직관에 대한 집착은 어떻게 '주머니 속 1,000곡'이라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음악 산업 전체를 재편하고, 아이폰이라는 혁신으로 모바일 시대를 열었을까요? 이 책은 애플의 찬란한 성공 신화 뒤에 가려진 잡스의 내면을 조명합니다. 그의 독특한 철학이 어떻게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서 세상을 바꿀 제품으로 탄생했는지, 그가 구축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의 통합 생태계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탐구합니다. 잡스가 남긴 것은 아이폰이나 맥북 같은 제품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기술은 인간을 향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이자,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불굴의 믿음입니다. 그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는 미래의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제1장: 동양의 미학과 서양의 기술: 잡스의 철학적 근원 제2장: 매킨토시와 GUI: 인간적인 컴퓨터의 설계 제3장: 디지털 허브의 완성: iPod과 iTunes의 혁명 제4장: 모바일 혁명의 설계: iPhone과 앱스토어 제5장: 유산과 비전: 기술을 넘어선 문화적 영향력 에필로그: 디자인은 작동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