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으로 조선소 만들기

이 책은 돈이 없어서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얼마나 큰 착각인지 증명한다. 세계 최고의 조선소 현대중공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놀랍게도 배를 만들어 본 경험도, 조선소도, 심지어 자본도 없이 시작되었다. 창업가 정주영은 단돈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 하나를 들고 영국으로 건너가 배를 사주면 그 돈으로 조선소를 짓고 배를 만들어주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한다. 그리고 기적처럼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것은 신화나 전설이 아니다. 고객의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선매출' 전략의 가장 극적인 성공 사례일 뿐이다. 고객이 구매를 약속하고 돈을 먼저 지불하면, 그 돈이 바로 당신의 사업 자본금이 된다. 이 책은 정주영 회장의 사례를 통해 무자본 창업의 핵심 원리를 파헤친다. 상선, 유조선, 어선, 유람선, 심지어 잠수함까지, 만들고자 하는 배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가치를 제안하여 '먼저 팔고 나중에 만드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다. '해적들의 창업이야기'의 저자 캡틴후크는 이 책에서 무자본 창업의 3요소인 '무자본, 큰 목표, 해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어떻게 아이디어와 자신감만으로 거대한 신뢰를 얻고 고객의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넉넉한 마진을 확보하여 먼저 파는 기술, 보이지 않는 자산인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 그리고 어떤 불가능한 목표에도 과감히 도전하는 해적 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자본의 노예가 되지 않고 아이디어의 주인이 되어 당신만의 거대한 사업을 일으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 바로 당신의 첫 번째 조선소 설계도가 되어줄 것이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500원짜리 지폐 한 장의 기적 Chapter 1: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해적 창업의 3요소 Chapter 2: 모든 자본은 고객에게서 나온다 Chapter 3: 상상하는 모든 배를 만드는 선매출 전략 Chapter 4: 신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자본 Chapter 5: 당신의 아이디어가 곧 조선소다 에필로그: 이제 당신의 배를 띄울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