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1억원의 가치는?

만약 당신에게 10년 전 1억 원이 있었다면, 지금 얼마가 되어 있을까? 이 질문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당신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경제적 통찰의 시작점이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돈의 가치를 지키고 불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2014년의 1억 원이라는 종잣돈이 2024년 오늘, 어떤 투자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얼마나 극적인 차이를 보이는지 명확한 데이터로 보여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혹은 은행 예금에 넣어두었다면 당신의 자산은 과연 안전했을까? ‘보이지 않는 도둑’ 인플레이션이 당신의 돈을 어떻게 갉아먹었는지, 그 충격적인 결과를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후 대한민국 투자자에게 가장 익숙한 KOSPI 지수 추종, 전 세계 자본이 모이는 미국 S&P 500 지수 투자,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를 관통한 ‘내 집 마련의 꿈’ 서울 아파트 매수, 그리고 모두에게 생소했던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 투자까지. 각기 다른 자산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성과를 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비교 분석한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수익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 투자 자산의 본질적인 특징과 지난 10년간의 주요 경제 이벤트를 복기하며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났는지 그 배경을 파고든다. 독자는 이 과정을 통해 돈의 가치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 장기 투자의 힘, 분산 투자의 필요성, 그리고 위험과 기회를 식별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잠자는 돈을 깨우고 싶다면, 이 책이 바로 그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프롤로그: 시간 속에 잠든 1억 원, 어떻게 깨울 것인가? Chapter 1. 보이지 않는 도둑, 인플레이션 Chapter 2. 가장 익숙한 선택지: 국내 주식 KOSPI Chapter 3. 바다 건너 거인의 어깨 위에서: 미국 주식 S&P 500 Chapter 4. 내 집 마련의 꿈: 서울 아파트 Chapter 5. 새로운 시대의 금: 비트코인 에필로그: 당신의 1억 원은 어디를 향해 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