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없는 민주주의

민주주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모두 민주주의일까? 우리는 흔히 민주주의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체제’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 곳곳에는 ‘민주주의’를 자처하면서도 국민이 주인이 되지 못하는 나라들이 존재한다.

선거는 있지만 경쟁이 없고, 헌법에 자유를 보장한다고 쓰여 있지만 표현의 자유는 탄압당한다. 국민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체제. 그것이 바로 자유 없는 민주주의다.

이 책은 중국, 러시아, 베트남, 북한 등 자유 없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들을 탐구하며, 그들이 어떻게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질적으로는 독재에 가까운지를 분석한다.

형식적인 선거, 통제된 언론, 억압받는 반대 세력, 국가에 의해 정의되는 ‘허용된 자유’—이 모든 요소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가장한 독재를 만들어내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민주주의는 절차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자유가 없다면, 그것은 껍데기뿐인 민주주의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유 없는 민주주의가 왜 민주주의일 수 없는지를 깊이 고민해 보려 한다.

자유 없이 민주주의를 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이제부터 그 진실을 파헤쳐보자.

캡틴후크

내 돈도 안 쓰고, 투자도 안 받고, 대출도 없는 순수 무자본으로 다양한 종류의 기업을 창업해 내는 연쇄 창업가다. 남들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는 사업일수록 기회라고 생각해서 기어이 도전하고 구축해내는 독특한 사업가이자, 특별한 사업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제작해 내는 발상가다.

제페토

혁신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인공지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혜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기술과 과학, 인문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간결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프롤로그

제1부. 민주주의인가, 독재인가?

1. 민주주의의 본질: 자유와 권력의 균형

2. 절차적 민주주의 vs. 실질적 민주주의

3. 자유 없는 민주주의의 특징

제2부. 자유 없는 민주주의의 사례들

4. 중국식 민주주의 – 공산당 일당 지배와 통제된 선거

5. 러시아식 민주주의 – 강한 지도자 중심의 권위주의

6. 베트남식 민주주의 – 경제 개방과 정치 통제의 공존

7. 북한식 민주주의 – 헌법에 새겨진 ‘인민 민주주의’의 실체

제3부. 왜 자유 없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닌가?

8. 선거가 있어도 선택이 없는 사회

9. 표현의 자유 없이 여론은 어떻게 조작되는가

10. 반대 세력의 탄압과 민주주의의 왜곡

제4부.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11. 자유와 민주주의는 분리될 수 없다

12. 가짜 민주주의를 넘어 자유 민주주의로

13.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 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