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지 않아야 성공이다

우리는 성공해야만 한다고 배웠다. 더 높은 지위, 더 많은 부, 더 넓은 인정. 사회는 정해진 길을 제시하고 그 끝에 ‘성공’이라는 푯말을 세워두었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 숨 가쁘게 달린다. 그러나 정상에 올랐다고 생각한 순간, 더 높은 봉우리를 발견하고 허탈감에 빠진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좇는 성공은 과연 실재하는가? '성공하지 않아야 성공이다'는 사회가 주입한 성공의 신화를 해체하고, 그 자리에 ‘나다운 삶’을 세우도록 안내하는 철학적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단호하고 사색적인 문체로 성공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옥죄는지를 파헤친다. 남과의 비교는 우리를 영원한 불행으로 이끌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에게서 도전할 용기를 앗아간다. 진정한 성공은 사회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실패할 자유’를 획득하는 데 있다. 성공을 향한 강박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다. 목적 없는 삶이 주는 풍요로움을 발견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난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이 책은 성공을 포기함으로써 역설적으로 가장 충만한 삶에 이르는 길을 보여줄 것이다. 당신은 여전히 사회가 정해준 성공을 향해 달려갈 것인가?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성공은 실패의 다른 이름이다 Chapter 1 성공이라는 환상 Chapter 2 비교가 만든 불행 Chapter 3 실패할 권리 Chapter 4 목적 없는 삶의 풍요 Chapter 5 성공을 버린 자가 얻는 자유 에필로그: 나는 실패했기에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