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39 말라기

들어가는 말

말라기서는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으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전해진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유다 백성이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 경험한 영적 냉담과 도덕적 타락에 대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말라기서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깨어졌는지, 그리고 그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합니다.

말라기서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사장과 백성의 불충 (말라기 1-2장): 말라기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한 존경심을 잃고 부적절한 제사를 드리는 것을 비판합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경멸하고, 결함 있는 제물을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손상시키며, 이로 인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닌 저주를 불러일으킨다고 경고합니다.

2. 결혼과 이혼의 문제 (말라기 2장):말라기는 유다 백성들이 이방 여성과 결혼하고, 임의로 이혼하는 관행을 비판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계획과 율법에 반하는 것으로, 백성들의 불신앙을 반영합니다. 말라기는 결혼을 하나님의 언약에 기반한 신성한 관계로 강조하며, 이혼은 하나님께 미움 받는 행위임을 명확히 합니다.

3. 십일조와 기부 (말라기 3장):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십일조와 헌금을 제대로 드리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합니다. 말라기는 하나님께 충실하게 헌금하면 하나님께서 "창고의 창문을 열어 축복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는 물질적인 충성이 신앙적 충실성의 반영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수단임을 보여줍니다.

4. 마지막 심판과 엘리야의 예언 (말라기 4장): 말라기는 마지막 날에 대한 경고와 함께 메시지를 마무리합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악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을 실행할 것이며, "엘리야 선지자"가 오는 날을 예고합니다. 이는 신약에서 요한이 엘리야의 정신과 능력으로 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한다는 예언과 연결됩니다.

말라기서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사랑과 정의에 대한 확신을 백성에게 상기시키면서, 동시에 그들의 책임과 하나님께 대한 충실한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유다 백성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신자들에게 신앙의 진정성을 유지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유지할 것을 도전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옮겨적은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약 40 명의 사람들에 의해 1500년에 걸쳐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