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AGI,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우리는 인공지능(AI)을 이야기하며 이미 오지 않은 미래의 공포를 앞당겨 걱정합니다. AI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두려움, 일자리를 모두 빼앗을 것이라는 불안이 만연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상의 이름표는 잘못 붙어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 곁에 있는 ‘AI’가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일반인공지능(AGI)’의 유령일지 모릅니다. AI는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뛰어난 도구입니다. 계산하고, 추천하고, 그림을 그리지만 스스로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습니다. 반면 AGI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발견하는, 인간의 사고와 더 가까운 지능을 의미합니다. 이 둘을 혼동하는 순간, 우리는 현재의 기술을 과대평가하고 불필요한 공포에 휩싸이며 정작 중요한 인간의 역할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이 책은 AI와 AGI를 기술 용어로 설명하는 대신, 그 차이가 우리 삶과 선택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탐구하는 인문 교양서입니다. AI라는 도구를 제대로 쓰지 못하게 만드는 막연한 불안감을 걷어내고, 기술의 발전 앞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선명하게 제시합니다. 목적을 설정하고, 가치를 판단하며, 책임의 주체로 남는 일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무엇이 옳은가’라는 질문은 결국 인간의 몫으로 남습니다. AI와 AGI의 차이를 아는 것은 기술 전문가가 되기 위함이 아닙니다. 변화의 파도 앞에서 인간의 기준을 단단히 세우고 우리 자리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이 책은 묻습니다. 우리는 기술의 속도를 두려워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기준을 바로 세울 것인가.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두려움의 이름표를 바로 붙여야 하는 이유 Chapter 1: 계산기는 질문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는 AI Chapter 2: 문제를 푸는 존재, 문제를 내는 존재 Chapter 3: 현재의 도구를 미래의 유령과 혼동할 때 Chapter 4: AI가 대신할 수 없는 세 가지 역할 Chapter 5: 기술의 맨 끝에 인간의 질문이 남는 이유 에필로그: 속도에 놀랄 것인가, 기준으로 바로 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