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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만나는 색즉시공.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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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만나는 색즉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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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던 아이가 갑자기 흥얼흥얼하는데 뭐라는지 좀체 파악할 수 없었다.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면서도 그 흥얼거림은 이어지기에 귀를 쫑긋 세웠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무슨 말인지 알고 해?”

아니!”

그런데 계속 중얼거리네?”

발성 연습하는 거야.”

 

불교의 핵심경전으로 알려진 반야심경으로 발성 연습 중이라니. 아이는 5학년으로 올라간 후 친구 따라 불국사 소속 어린이합창단원이 되었다. 매주말이면 경주시내에 있는 불국사문화회관에서 합창연습을 하던 참이다. 연습 시작 무렵에 목을 풀기 위해 아에이오우 대신 반야심경을 하였나보다.

 

나는 금강경이나 법화경을 한자 그대로 읽어본 적은 있으나 깊은 의미를 알기 어려웠다. 불교행사 도중 반야심경이 나올라치면 합창에 따라 흉내내어본 적이 있긴 하다. 그런 내가 겁 없이 수학에 접목해보려는 시도를 한다. 어쩌면 깊은 의미를 잘 모르기에 가능한 모험일 수도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았더라면 그 장대함에 엄두를 내지 않을 테지. 그래서 이 모험은 할 가치가 있다며 호기심을 반짝인다.

[DeliAuthor]

지은이: 아자

 

<고등학교 자퇴 후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는 학생들 사례>, <조카님 힘내세요>, <아자! 수학>시리즈의 저자이다.

 

<초콜릿 상자에 우주를 넣어 파는 사람들>을 읽고 환상적인 스토리를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유초콜릿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나의 우주에서 주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떠가는 요즘이 마냥 신난다.

 

연락처 : bcd@uchocolate.kr

블로그 : blog.naver.com/uchocolate

[DeliList]

프롤로그

 

1. 반야바라밀다

2. 공()

3. 주문은 우주의 주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