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이 이야기

봄이 되면 뒷동산에 올라 지천으로 널려 있는 진달래꽃잎을 따 먹기도 하고, 묘 주변의 잔디에 누워서 파란 하늘에 동동 떠다니는 하얀 뭉게구름을 올려다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어요.

‘저 구름 위에 턱 하니 앉아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마냥 즐겁고 신나지 않을까? 싶었지요.

저 구름 따라가면 어디로 가는 걸까? 거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렇게 자연과 벗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가은이의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수정 드림

나의 유년 시절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혼하면서 지금 인생의 절반을 좌절과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인연 덕분에 지금은 다행스럽게 귀한 분을 만나 평소 하고 싶었던 책 쓰기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1. 가은이의 어린 시절

2. 가은이의 초등학교 시절

3. 가은이의 중, 고등학교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