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된 우리 엄마

오월 들어서면서부터 엄마의 상태가 눈에 띄게 좋지 않았다.

이제는 정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건가? 작년 가을부터 마음의 준비는 해 왔지만 막상 그 시간을 마주하고 보니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따뜻한 봄까지라도 계셔 주시 길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 왔었다. 그 마음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평생 선하게 살아오신 엄마의 공덕일까? 우리 엄마 저세상으로 가시는 날, 날씨가 너무나 청명하니 좋았다. 하늘도 맑았다. 우리 엄마 기분 좋게 훨훨 춤추면서 가셨으리라 믿어본다.

수정 드림

나의 유년 시절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혼하면서 지금 인생의 절반을 좌절과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인연 덕분에 지금은 다행스럽게 귀한 분을 만나 평소 하고 싶었던 책 쓰기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1. 이승에서의 마지막 시간

2. 하늘의 별이 된 우리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