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대생, 학교 밖으로 전진하다

들어가는 말

나는 시골의대생이었다. 지방의 작은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며, 시골 캠퍼스의 한적한 풍경 속에서 미래의 의사를 꿈꾸던 시골의대생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예기치 않게 찾아온 질병으로 인한 긴 싸움은 내게 많은 것을 앗아갔지만, 동시에 더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나를 새로운 길로 이끌었다.

매주 금요일, 나는 ‘어떤 강의’라는 특별한 모임에 참석했다. 강의 제목도, 강사도, 내용도 미리 알 수 없는 독특한 강의였다. 그곳에서는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어떤 강의’는 단순한 강의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그것은 나에게 있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창이었고, 무한한 가능성의 무대였다.

그곳에 캡틴후크가 있었다. 그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권유하며, 모두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그의 권유로 나는 처음으로 공개 강의에 도전하게 되었다. ‘시골의대생의 미래일기’라는 제목으로, 내 투병과 회복,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강의는 내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강단에 서서 나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학교로 복학하던 날, 나는 또 다른 도전을 결심했다. 단순히 의사가 되는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는 의과대학을 자퇴하고 창업의 길로 나아갔다. 인공지능과 창업의 시대, 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도전하기로 했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시골의대생에서 창업가로, 그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 과정은 때로는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매 순간이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고, 나를 성장시킨 원동력이었다.

‘시골의대생, 학교 밖으로 전진하다’는 나의 도전과 성장을 기록한 이야기이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이 나와 함께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얻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삶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 도전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 소개: 최성호

무자본으로 어떤 사업도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해적 창업가입니다. 지방의 한 의과대학을 다니던 중 캡틴후크를 만나 무자본 창업을 깨닫고 해적이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2017년,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 큐니버시티(주)를 공동설립했습니다.

2021년 1인 기업을 위한 공간과 사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면뭐해(주)를 공동설립했고, 2023년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 콘다(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 연락처: choi@condaa.com

저자 소개

들어가는 말

I. 첫 공개 강의에 도전하다

II. 다시 찾은 봄

III. 학교를 다닐 것인가, 말 것인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