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인간을 이해하는 결

이 책은 예술을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언어로 바라보는 아트인문학 에세이입니다. 회화, 음악, 문학, 건축, 영화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이 느끼고, 고민하고, 흔들려온 흔적의 기록입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그림이 되고, 노래가 되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예술을 읽는다는 것은 그래서 인간의 마음과 시대의 감정을 함께 읽는 일입니다. 우리는 왜 어떤 그림 앞에서 오래도록 멈춰 서고, 어떤 음악에 깊이 빠져드는 것일까요? 예술은 우리의 감정을 대신 말해주고,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던 마음을 알아주기 때문입니다. 나의 감정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확신을 건네줍니다. 이 책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인간의 깊은 내면을 탐색합니다. 사랑받고 싶은 욕망, 인정받고 싶은 갈망, 언젠가 사라질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그 모든 혼돈 속에서도 의미를 찾으려는 본능까지. 화려하고 장엄한 예술 뒤에 숨겨진 인간의 불안과 결핍을 들여다보며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다가섭니다. 예술은 우리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대신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해주며, 인간의 복잡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냅니다. 예술 앞에서 우리는 애써 무언가를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느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예술을 이해한다는 것은 작품의 기법이나 역사를 암기하는 일이 아닙니다. 타인의 감정에 더 섬세해지고, 나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삶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바라보게 되는 일입니다. 결국 예술은, 사람을 조금 더 너그럽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되는 여정입니다.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프롤로그: 마음을 읽는 언어 Chapter 1 예술은 인간의 마음이 남긴 흔적이다 Chapter 2 우리는 왜 예술에 끌리는가 Chapter 3 예술로 읽는 인간의 욕망과 불안 Chapter 4 예술은 인간을 판단하지 않는다 Chapter 5 예술로 삶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 에필로그: 너그러운 눈을 갖게 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