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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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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지 2년이 되어간다. 직장에 다닐 적에는 퇴사가 꿈이었다. 일이 싫다기보다는 회사에 매이는 게 싫어서였다.

 

나는 늘 새로운 직장문화를 꿈꾸었다.

 

원하는 시간대에 출근하고, 동료간 상하 위계질서 없이 수평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필요시 협업과 미팅을 수행하면서 창의적으로 일하는 회사, 그런 회사를 꿈꾸었다.

 

내가 다녔던 회사는 중국계 회사여서 한국회사의 문화와는 다른 데가 많았다. 중국회사는 제일 나이 어린 직원을 팀장으로 세우는 경우가 많다. 그 회사의 문화는 상사가 지시를 내리면 생각하지 말로 즉각 행동하라, 였다.

 

20대 중후반의 젊은이들은 상사의 지시에 즉각 따르고 행동이 빨랐다. 손도 빠르고 복잡한 데이터를 만지는 능력도 탁월했다. 그런 친구들이 팀장이 되면 나처럼 나이가 지긋한 직원들은 집사나, 컨설팅,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되니 협업이 이루어진다.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벤 휘태커 역)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본문 중)


[DeliAuthor]


지은이: 노마드

 

의대를 졸업하고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면서 살았다. 정신적 자유를 향한 열망이 있었다. 작은 카페를 운영하다가 3년 만에 문을 닫고 26년간 회사원으로 일했다. 퇴직 후 산문작가, 번역 프리랜서,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산문집 <경계 저 너머>, 어학책 <독학 중국어 첫 걸음> 등 종이책을 출간했다.

 

연락처: uniaki@naver.com

블로그: https://m.blog.naver.com/thinki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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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인공지능의 도우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