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뉴턴 일화

우리가 아는 아이작 뉴턴은 누구인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미적분학을 창시했으며,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한 위대한 과학자. 그의 이름 앞에는 항상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사과나무 아래 고뇌하던 진지한 과학자의 모습이 그의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은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뉴턴의 진짜 모습을 조명한다. 연구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계란 대신 시계를 삶아버린 엉뚱한 발상가, 친구와의 저녁 약속을 잊고 몇 시간이고 서재에 틀어박혀 있던 못 말리는 집중력의 소유자, 사랑하는 고양이를 위해 큰 고양이용 문과 작은 고양이용 문을 따로 만들어준 순수한 영혼의 이야기까지. 그의 천재성이 일상과 만났을 때 벌어진 예측불허의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나아가 우리는 주식 투자 실패로 막대한 돈을 잃고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도저히 측정할 수 없다"고 한탄했던 인간 뉴턴을 만난다. 또한 위조지폐범들을 소탕하던 냉철한 조폐국장, 금을 만들려 했던 비밀스러운 연금술사, 과학보다 성서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던 독실한 신학자로서의 면모도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딱딱한 초상화 뒤에 가려진, 때로는 실수하고, 분노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던 한 인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위대한 천재의 인간적인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프롤로그: 사과나무 아래, 우리가 몰랐던 뉴턴 Chapter 1: 천재의 엉뚱한 집중력: 시계와 고양이 문 Chapter 2: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뉴턴의 눈물 나는 주식 투자 Chapter 3: 과학자를 넘어서: 조폐국장, 연금술사, 그리고 신학자 Chapter 4: 뉴턴의 관계 맺기: 고독했던 천재의 라이벌과 친구들 Chapter 5: 사과와 전설: 신화가 된 천재의 생각법 에필로그: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바라본 인간 뉴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