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물러나야 보이는 세계의 진실

우리는 늘 문제의 한가운데로 뛰어들라고 배운다. 더 가까이, 더 깊숙이 파고들어야만 본질을 꿰뚫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때로는 너무 가까워서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감정의 격랑에 휩쓸려 사람의 본모습을 놓치고, 눈앞의 사건에 매몰되어 삶의 거대한 흐름을 잃어버린다. 관계는 지나친 밀착으로 멍들고, 문제는 성급한 개입으로 더 꼬여만 간다. 『한 걸음 물러나야 보이는 세계의 진실』은 바로 이 ‘거리’의 힘에 주목하는 깊이 있는 인문 심리 에세이다. 저자 채운은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명료한 문체로, 한 걸음 물러서는 행위가 어떻게 우리의 시야를 트이게 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며, 삶의 평온을 되찾아 주는지 탐색한다. 감정이 시야를 가리는 심리적 메커니즘부터, 관찰이 어떻게 정보 너머의 ‘구조’를 보게 하는지, 그리고 복잡한 세상의 흐름 속에서 ‘패턴’을 읽어내는 지혜까지, 이 책은 ‘멀어짐’을 통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안내한다. 책은 즉각적인 반응을 멈추고, 감정 소모를 줄이며,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거리두기 기술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소극적 회피가 아니라, 가장 현명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적극적이고 용기 있는 선택이다. 스피치 강사와 작가로 활동하며 저자가 직접 체득한 ‘사람과 말의 거리’, 제주 자연 속에서 깨달은 ‘넓은 시야의 지혜’ 등 생생한 경험이 녹아든 통찰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관계의 무게에 지쳐있거나, 삶의 문제 앞에서 길을 잃었다면, 이 책이 안내하는 ‘한 걸음의 거리’가 가장 선명한 해답을 보여줄 것이다.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프롤로그: 왜 우리는 너무 가까이에서 보는가 Chapter 1: 멀어질수록 선명해지는 것들 Chapter 2: 관계를 살리는 감정의 거리두기 Chapter 3: 세계의 진짜 모습을 읽는 넓은 시야 Chapter 4: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삶의 기술 Chapter 5: 거리의 지혜가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에필로그: 당신의 시야가 머무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