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AGI 사이에 인간이 있다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우리는 이미 AI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이 밤사이의 소식을 요약해주고, 출근길에는 AI가 추천한 음악을 듣고 가장 빠른 길을 안내받습니다. AI는 더 이상 낯선 미래가 아닌, 우리 삶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정해진 규칙과 패턴 속에서 놀라운 효율을 보여주는 AI는 마치 잘 정돈된 질서의 세계와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그 너머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며, 인간처럼 다재다능한 지능을 갖춘 존재, AGI(범용 인공지능)의 등장을 말입니다. AGI는 아직 오지 않은 세계입니다. 그 모습은 정해지지 않은 빛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열린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채, 우리는 그 문턱에 서 있습니다. 이 책은 기술에 대한 해설서가 아닙니다. AI라는 익숙한 세계와 AGI라는 미지의 세계, 그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는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적 성찰입니다. 기술이 아닌, 기술을 마주한 우리의 태도와 선택, 그리고 책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정교한 패턴의 AI와 형태 없는 빛의 AGI, 그 사이의 경계는 칼로 자른 듯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 흐릿한 그라데이션의 공간에 바로 우리가 서 있습니다. 기술에 압도당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 의미를 묻고 방향을 결정해야 할 주체로서 말입니다. AI가 놀라운 ‘답’을 내놓을수록, 인간에게는 좋은 ‘질문’을 던질 능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 책은 독자들과 함께 그 질문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자동화하고 무엇을 인간의 영역으로 남겨둘 것인가?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넘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다가오는 미래의 주도권을 기계에 넘겨주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의지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그 답은 기술이 아닌,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AI와 AGI 사이에 선 우리, 인간의 자리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질문의 자리 Chapter 1: 익숙한 세계, AI의 자리 Chapter 2: 아직 오지 않은 세계, AGI의 문턱 Chapter 3: 경계에 선 인간의 역할 Chapter 4: 질문하는 존재, 답을 만드는 존재 Chapter 5: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에필로그: 다시, 질문의 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