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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콘다’라는 우주에 접속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진솔하게 마음을 열고 꾸밈없이 내보일 수 있음이다. 깊은 산속의 옹달샘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매일 방문하는 것을 넘어 수시로 들락거리며 어떤 글이나 이미지가 있는가 살핀다. 책을 쓸 환경이 아니었던 며칠 간, 콘다의 책이라도 읽을 요량이었다. 마침 <어떤 황제 이야기>가 올라왔다. 동화작가가 되기로 공언하고 나니 동화가 예전과는 달리 보인다.
<어떤 황제 이야기>는 짧아서 순식간에 읽을 분량이지만 그 내용은 우주적인 스케일이다. 살아온 세월을 다 주고도 바꾸고 싶을 만큼 그 가치가 뛰어나다.
단순한 지식으로만 받아들이면 가슴으로 이동하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걸릴 일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각인할 것인가?
동화로 녹여내고자 결정했다. 깜둥이의 삶에서도 <어떤 황제 이야기>가 꽃피워지게 하자!
깜둥이
지은이: 깜둥이
초초보 동화 작가이다. 동심을 드러낼 자신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무식이 용감이라며 일을 저지르는 데 능수능란하다.
호기심이 많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대신 실행력 하나는 끝내주게 빠르다.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재주가 있다.
프롤로그
할머니랑 밭에
도꾸랑 여행하다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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