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 들어가면 <책보고>라는 채널의 동영상이 내 폰에 떠올랐다. 나는 제법 국뽕에 도취된 사람이라 웬만한 자료로는 내가 생각하는 수준을 넘지 못한다. 그런데 그의 썸네일이 나를 상당히 자극했다. ‘반박 불가’라며 오래된 지리서로 증거자료까지 제시했다. 하나를 클릭하고, 다른 하나를 클릭하였더니 이젠 유튜브에 들어갈 때마다 책보고의 동영상이 나를 따라다닌다.
다른 하나의 유튜브 채널은 <오태민의 지혜의족보>이다. 3년 전에 폰에 떠오른 것으로 폰이 보여줄 때마다 지켜보는 중이다. 인문학, 경제, 컴퓨터, 통계, 국제정치학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들면서 통쾌하고 자유로이 구사하는 그의 표현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사업가이자 교수이기도 한 오태민은 스스로를 작가라고 표현한다. 그의 종이책은 대학생일 때부터 출간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여러 권이다. 경주시립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 중에서 몇 권을 빌렸다가 제대로 보지 않고 반납한 적도 있다. 어제 문득 다시 떠올라서 가까운 도서관에 들러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이란 책을 대여했다.
이 두 개의 유튜브 채널에 의해 우리의 상식이 설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의견을 고수하든 아니든 자신의 몫이다. <책보고>와 <오태민의 지혜의족보>를 통해 내가 이해하거나 본 것을 짧게 요약한다. 상식과 판이하게 다른 것을 접하며 나는 무엇으로 의지를 삼아야할지 고민해보았다.
아자 올림
지은이: 아자
<고등학교 자퇴 후 자신의 길을 잘 가고 있는 학생들 사례>, <조카님 힘내세요>, 고졸 검정고시 수학 이북 <아자! 수학> 시리즈의 저자이다.
<초콜릿 상자의 비밀>을 읽고 환상적인 스토리를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캡틴후크와 함께 유초콜릿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캡틴후크의 <놀라운 강의>를 들을 때마다 때 묻은 관념과 상식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는 가운데, 강의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유초콜릿컴퍼니 출판사를 통해 <놀라운 강의> 시리즈를 출간한다.
나의 우주에서 주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떠가는 요즘이 마냥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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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인간 단군
2. 삼국의 활동무대
3. 세계질서의 규칙
4. 큰 자유를 위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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