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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도 어느덧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예전보다는 많이 늦기도 하고 단풍색이 이쁘진 않지만, 알록달록 눈을 즐겁게 한다.
새빨간 애기손 단풍잎과 노란 은행나무잎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아름답기 그지없다.
수정 드림
나의 유년 시절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혼하면서 지금 인생의 절반을 좌절과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인연 덕분에 지금은 다행스럽게 귀한 분을 만나 평소 하고 싶었던 책 쓰기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1. 용담정
2. 도리 마을
3. 무장봉의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