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의 목격자

핏빛처럼 붉은 달이 뜬 밤, 제주의 한적한 해안 절벽 아래에서 젊은 사업가 한지훈의 시신이 발견된다. 유일한 목격자는 근처 작업실에 사는 화가 오수진. 그녀는 달빛 아래에서 ‘검은 그림자’가 남자를 절벽으로 밀었다고 증언하지만, 그녀의 기억은 조각난 퍼즐처럼 뒤엉켜 진술은 계속해서 바뀐다. 사건을 맡은 베테랑 형사 강태준은 신뢰할 수 없는 목격자와 뚜렷한 동기를 가진 세 명의 용의자 사이에서 수사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깊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피해자의 유산을 노리는 여동생, 사업 문제로 격렬하게 다퉜던 동업자, 그리고 리조트 개발에 반대하던 마을의 노인까지. 모두가 범인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상황. 강태준은 수사가 진행될수록 목격자 오수진에게서 미묘한 위화감을 느끼고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녀와 피해자 사이에 숨겨진 관계가 드러나면서 사건은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그녀는 정말 ‘목격자’일 뿐일까? 그녀의 조각난 기억은 트라우마의 흔적인가, 아니면 진실을 가리기 위한 정교한 거짓말인가. 이 소설은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명제를 따라, 기억과 진실의 불완전함을 파고드는 정통 심리 추리 스릴러다. 붉은 달이 상징하는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숨 막히는 반전과 인간 내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여성 사업가이다. 육지와 섬을 오가며 제주도에서 부동산 컨설팅과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누구나 꿈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꿈과 희망을 전하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재치 있는 말과 유머 감각은 성공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누군가를 설득하고 이끄는 사람이라면, 전문적인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위트를 담아 말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믿는다.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재치 화술이 성공을 부른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청중과의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는 스피치 기법을 전하고 있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라는 신념으로 시들지 않는 꿈의 목록을 작성해 놓고, 브레이크 없이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사 중일 때도 있지만 반드시 끝이 있음을 믿으며, 오늘도 또 다른 꿈을 꾼다. 저서 : 《지구별에서 내 인생의 첫사랑》, 《가족》, 《유머의 품격》, 《하루 한 마디, 스피치가 달라진다》, 《말 한마디, 웃음 한가득》,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말은 흐르고 길은 오른다-오름에서 시작된 말의 여정》 등이 있다.

프롤로그: 핏빛으로 물든 밤 Chapter 1: 절벽 아래의 남자 Chapter 2: 신뢰할 수 없는 목격자 Chapter 3: 거짓과 욕망의 소용돌이 Chapter 4: 기억의 재구성 Chapter 5: 붉은 달의 진실 에필로그: 달은 다시 떠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