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대 셀트리온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심장,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K-바이오를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은 두 거인은 이제 글로벌 시장의 패권을 두고 숙명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쪽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의약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위탁개발생산(CDMO)' 모델의 절대강자, 삼성바이오로직스입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삼성'이라는 신뢰를 무기로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하며 바이오 업계의 '반도체 파운드리'를 꿈꾸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바이오시밀러'라는 길을 개척하여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퍼스트 무버, 셀트리온입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를 기회로 삼아 시장을 선점하는 날카로운 전략과 자체적인 개발·생산·판매망까지 구축한 수직계열화는 그들만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 책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오며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양대 산맥을 이룬 두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핵심 경쟁력, 그리고 미래 성장 전략을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하여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끝없는 증설과 셀트리온의 3사 합병이 각각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변화 속에서 각 기업은 어떤 기회와 리스크를 마주하고 있는지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투자자의 관점에서 두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평가하고 어떤 투자 성향에 더 적합한지를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K-바이오의 미래에 투자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K-바이오, 두 거인의 등장 Chapter 1: 초격차 생산기지, 삼성바이오로직스 Chapter 2: 퍼스트 무버의 길, 셀트리온 Chapter 3: 비즈니스 모델 전격 비교: 안정성 대 성장성 Chapter 4: 미래를 향한 승부수: 증설과 합병 Chapter 5: 투자자의 선택: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에필로그: K-바이오의 미래, 두 거인의 어깨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