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꽃이 피는 밤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외딴섬 월영도(月影島). 매년 같은 날 밤, 섬의 낡고 비밀스러운 정원 '월영원(月影苑)'에서는 칠흑 같은 검은 꽃, '흑월화(黑月花)'가 핀다. 그리고 꽃이 피는 밤이면 어김없이 섬에서 누군가 사라지거나 목숨을 잃는다는 기이한 전설이 전해져 온다. 사람들은 이를 '흑월화의 저주'라 부르며 두려워했다. 올해도 검은 꽃이 피어난 음산한 밤, 전설은 현실이 되었다. 흑월화를 연구하던 젊은 식물학자 서지아가 피투성이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사건을 위해 섬에 파견된 형사 강태준은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직감한다. 냉철한 이성 뒤에 자신만의 트라우마를 숨긴 그는 꽃잎에 맺힌 핏방울과 함께 섬 전체를 휘감은 거대한 비밀의 그림자를 쫓기 시작한다. 섬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권력자, 비밀을 품은 피해자의 연인, 진실을 알고 있는 듯한 낯선 외지인, 그리고 무언가를 숨기는 목격자까지. 모두가 용의자이며, 그들의 얽히고설킨 거짓말 속에서 진실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에 잠겨 있다. 피해자가 남긴 '꽃은 뿌리에서부터 운다'는 암호 같은 메모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강태준은 파헤칠수록 거대해지는 과거의 원죄와 마주하게 된다. 검은 꽃은 단순한 식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누군가의 죄와 고통을 양분 삼아 피어난, 인간의 가장 어두운 욕망이 빚어낸 거대한 상징이었다. 숨겨진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피어나는 법. 그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구원일까, 아니면 더 깊은 파멸일까.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여성 사업가이다. 육지와 섬을 오가며 제주도에서 부동산 컨설팅과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누구나 꿈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꿈과 희망을 전하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재치 있는 말과 유머 감각은 성공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누군가를 설득하고 이끄는 사람이라면, 전문적인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위트를 담아 말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믿는다.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재치 화술이 성공을 부른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청중과의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는 스피치 기법을 전하고 있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라는 신념으로 시들지 않는 꿈의 목록을 작성해 놓고, 브레이크 없이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사 중일 때도 있지만 반드시 끝이 있음을 믿으며, 오늘도 또 다른 꿈을 꾼다. 저서 : 《지구별에서 내 인생의 첫사랑》, 《가족》, 《유머의 품격》, 《하루 한 마디, 스피치가 달라진다》, 《말 한마디, 웃음 한가득》,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말은 흐르고 길은 오른다-오름에서 시작된 말의 여정》 등이 있다. [DeliList]프롤로그: 검은 꽃이 피는 밤 Chapter 1: 핏빛으로 물든 꽃잎 Chapter 2: 거짓의 그림자 Chapter 3: 뿌리가 감춘 진실 Chapter 4: 어둠 속의 공모자들 Chapter 5: 지지 않는 꽃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