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의 마지막 주문 2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스물다섯, 낮에는 취준생, 밤에는 편의점 알바생인 이진우. 시니컬한 성격의 그는 불필요한 친절 대신 정확한 계산과 칼 같은 업무 처리를 미덕으로 삼는다. 그에게 편의점 카운터는 세상의 소음과 단절된 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왕국이다. 그의 왕국은 조용하지만은 않다. 새벽 2시에 나타나 바나나에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달라는 정장 차림의 남자, 실연의 아픔을 달래겠다며 컵라면에 뜨거운 물 대신 얼음을 가득 채워달라는 여자까지. 진우는 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이들의 기상천외한 주문을 묵묵히 처리하며 웃음 참기 챌린지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장소로 배달되는 ‘황도 복숭아 캔’과 ‘생일 초’라는 미스터리한 주문이 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루한 야간 근무의 작은 수수께끼 같던 그 주문의 비밀은, 한 할머니가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과 함께 풀리기 시작한다. 할머니가 건넨 ‘마지막 주문’은 진우의 무채색이던 밤을 송두리째 흔들고, 그의 마음에 따뜻한 파문을 일으키는데… 평범한 알바의 하루가 누군가의 인생에 가장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진한 여운이 담긴 이야기.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여성 사업가이다. 제주도에서 부동산 컨설팅과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며, 누구나 꿈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재치 있는 말과 유머 감각이 성공하는 사람의 필수 덕목이라 강조한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설득과 리더십은 전문 능력뿐 아니라 위트를 담아 자연스럽게 말하는 힘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청중의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는 스피치 기법을 전하고 있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신념으로 시들지 않는 꿈의 목록을 써 내려가며, 공사 중일지라도 끝은 반드시 있음을 믿고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DeliList]프롤로그: 밤의 장막이 내리면 Chapter 1: 어서 오세요, 이 구역의 밤의 황제입니다 Chapter 2: 웃음 참기 챌린지 Chapter 3: 미스터리 복숭아 캔 Chapter 4: 할머니의 작은 생일 파티 에필로그: 세상 모든 알바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