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결심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행복하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이 주문을 얼마나 오래 외웠을까. 5년, 10년, 15년이 지나도 나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 서 있었다. 뜨거웠던 열망은 미지근한 체념으로 식었고, 날카로웠던 다짐은 무뎌진 변명 뒤에 숨었다. 나를 가로막은 것은 세상이 아니었다. 내 안의 나태, 게으름, 안일함, 그리고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선택하는 비겁함이었다. 어느 날 문득, 거울 속에 비친 낯선 나와 마주했다. 꿈을 말하기보다 현실을 탓하는 사람. 도전하기보다 포기할 이유를 먼저 찾는 사람. ‘이만하면 괜찮다’는 거짓 위안으로 스스로를 속이는 사람. 더 이상은 그와 함께 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지금의 나’를 죽이기로 결심한 한 사람의 기록이다. 과거의 나와 헤어지기로 마음먹은 치열한 고백이다. 이것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멈춰버린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선언문이자, 무너진 삶을 재건하기 위한 설계도다. 변명과 결별하고, 나태를 장사 지내고, 낡은 나를 기꺼이 죽음으로 내모는 과정을 담았다. 죽을 결심 끝에서 비로소 다시 태어나는 순간들을 만났다. 이 책을 덮을 때쯤, 당신은 더 이상 어제의 당신이 아닐 것이다. 당신의 가장 위대한 부활은 당신의 가장 처절한 죽음으로부터 시작될 테니. [DeliAuthor]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DeliList]프롤로그: 헤어질 결심 Chapter 1. 언제부터 멈췄을까 Chapter 2. 변명과의 결별 Chapter 3. 죽을 결심 Chapter 4. 다시 태어나는 순간들 Chapter 5. 살아갈 결심 에필로그: 어제의 나를 떠나보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