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빠가 평범해 보이지?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너, 아빠가 평범해 보이지? 너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 대기업 25년 차 부장으로 살아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 어느 드라마 속, 술 한잔 걸친 김 부장의 대사는 허세나 자화자찬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아버지의 마음을 대변하는 현실적인 독백에 가깝습니다. 매일 아침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슷한 모습으로 현관을 나서는 아버지. 그 평범한 일상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전투와 인내의 시간이 숨어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평범함’ 속에 감춰진 아버지들의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그 마음을 알아주는 이 하나 없어 외로웠던 아버지들의 어깨를 다독입니다. 더 이상 현재를 ‘희생’이라 여기지 말고, 빛나는 미래를 향한 여정으로 즐기자고 제안합니다. ‘개처럼 즐겁게, 소처럼 충실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개즐소충’의 태도를 통해, 아버지 스스로가 먼저 행복해지는 길을 모색합니다. 동시에 가족들에게는 묻습니다. 아버지를, 가장을 ‘필요’나 ‘쓸모’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았는지 말입니다. 가족이란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관계임을 다시 한번 일깨웁니다. 이 책은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그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자녀와 아내들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더불어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았습니다. 오늘, 우리 곁의 위대한 아버지들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DeliAuthor]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DeliList]프롤로그: 평범한 아버지라는 위대한 이름 Chapter 1: 당신의 평범함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Chapter 2: ‘희생’이라는 이름의 외로운 독백 Chapter 3: 개처럼 즐겁게, 소처럼 충실하게 Chapter 4: 가족, 쓸모를 넘어 존재의 이유 Chapter 5: 아버지의 등, 세상에서 가장 넓은 지도 에필로그: 이 세상 모든 위대한 아버지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