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인물 튀르키예편

아시아의 끝이자 유럽의 시작, 수많은 문명이 명멸하고 제국이 흥망성쇠를 거듭한 땅, 튀르키예. 그 역사의 중심에는 시대를 이끌고 운명을 개척한 위대한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세계의 인물 튀르키예편'은 동서양의 경계에서 찬란한 유산을 남긴 다섯 명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21세의 나이로 천 년의 제국 비잔티움을 무너뜨리고 콘스탄티노플을 이스탄불로 만든 '정복자' 메흐메트 2세의 불굴의 의지와 원대한 꿈을 따라가 봅니다. 오스만 제국을 최전성기로 이끌며 '입법자'라 불린 쉴레이만 1세의 통치 아래 펼쳐진 제국의 영광과 화려한 문화를 만나봅니다. 돌에 영혼을 불어넣어 이스탄불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한 천재 건축가 미마르 시난의 위대한 건축물에 담긴 예술혼을 느껴보고, 시대를 넘어 전 세계인의 영혼을 울리는 신비주의 시인 메블라나 루미의 시 속에서 국경과 종교를 초월한 사랑과 관용의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마지막으로, 무너져가는 제국의 잔해 위에서 현대 튀르키예 공화국을 건설한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혁명적인 삶과 개혁의 발자취를 되짚어봅니다. 정복 군주, 위대한 술탄, 천재 예술가, 영혼의 스승, 그리고 건국의 아버지까지. 이 책은 단순한 위인전을 넘어, 그들의 삶을 통해 튀르키예의 역동적인 역사와 문화의 정수를 이해하는 깊이 있는 여정으로 당신을 안내할 것입니다. 역사의 변곡점을 만든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아나톨리아 고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프롤로그: 아시아와 유럽의 교차로, 역사를 만든 사람들 Chapter 1. 메흐메트 2세,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Fatih Chapter 2. 쉴레이만 1세, 제국의 황금기를 이끈 입법자 Chapter 3. 미마르 시난, 돌에 영혼을 불어넣은 건축의 거장 Chapter 4. 메블라나 루미, 사랑과 관용을 노래한 신비주의 시인 Chapter 5.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튀르키예 공화국을 세운 국부 에필로그: 역사의 별들이 비추는 튀르키예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