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뉴스를 안 본지 꽤 오래됐다. 뉴스를 보면 기분이 더 우울해지기 때문이다. 우울(憂鬱)은 “근심걱정이 해결되지 않고, 막혀서 답답한 상태”를 의미한다. 대한민국 상공에 떠 있는 열돔이 한반도를 틀어막고 있는 보온병 마개 같다. 그 와중에 북한은 요즘 매일 쓰레기 풍선을 한반도 남쪽을 향해 날리고 있다. 오늘, 9월 8일 북한에서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의 기폭제로 파주 창고에서 화재가 났고 불은 3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한다(오늘의 뉴스).
오늘은 이 글을 통해 우울의 순기능을 알아본다.
의대를 졸업했으나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다가 2022년 퇴사했다. 정신적 자유를 향한 열망이 있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현재 산문작가, 산문 첨삭 지도, 번역 프리랜서,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산문집 <경계 저 너머>, 어학책 <독학 중국어 첫 걸음> 등 종이책을 출간했다.
프롤로그
우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