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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글감을 찾기 위해 왕릉을 답사했다.
무심코 지나쳤던 왕릉과 주변의 솔숲을 찬찬히 둘러보니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로움이 느껴졌다.
감사함은 덤이었다. 경주에는 동산처럼 곳곳에 능이 많다.
신라왕릉 주변의 소나무 숲은 단순한 자연경관이 아니라 왕들의 안식처를 보호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수백 년을 살아온 소나무들은 신라의 역사를 지켜보며 그곳에 잠든 이들의 흥망성쇠를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소나무 숲 사이를 걸으며 왕릉을 바라볼 때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듯한 착각에 빠진다.
왕릉과 솔숲이 특히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곳을 소개해보려 한다.
나의 유년 시절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혼하면서 지금 인생의 절반을 좌절과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인연 덕분에 지금은 다행스럽게 귀한 분을 만나 평소 하고 싶었던 책 쓰기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프롤로그
1. 경주의 왕릉과 소나무
2. 경애왕과 삼릉숲
3. 헌덕왕릉
4. 오릉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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