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시계공의 설계자: 리처드 도킨스 (진화론을 묻고 세상을 답하다)

이 책은 21세기 가장 논쟁적이고 영향력 있는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삶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안내서다. 우리는 왜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가? 도킨스는 단순히 진화생물학의 대가를 넘어, 과학적 사고방식을 대중의 언어로 끌어내린 위대한 소통가이자, 우리 시대의 지적 풍경을 바꾼 사상가이기 때문이다. 책은 그의 지적 여정을 세 가지 핵심 축—삶, 주장, 영향력—을 중심으로 탐색한다. 케냐의 목가적인 유년 시절부터 옥스퍼드의 총명한 학생을 거쳐 세계적인 석학이 되기까지, 그의 삶이 어떻게 사상의 밑거름이 되었는지 추적한다. 나아가 그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을 유전자 중심으로 전복시킨 혁명적 아이디어를 명쾌하게 해설하고, 『확장된 표현형』으로 그 개념이 어떻게 우리 주변 세계까지 뻗어나가는지 보여준다. 또한, 『만들어진 신』을 통해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그의 도발적인 문제 제기와 그로 인해 촉발된 거대한 사회적 논쟁의 핵심을 파고든다. 『눈 먼 시계공의 설계자』는 도킨스의 이론을 단순히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의 주장이 어떻게 학계와 대중의 사고에 깊은 파장을 일으켰는지, 그리고 그를 둘러싼 오해와 비판은 무엇인지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분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진화론의 핵심 개념을 꿰뚫는 동시에, 한 명의 과학자가 던진 질문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지 목격하게 될 것이다. 과학의 언어로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명료하고 흥미로운 지적 탐험을 선사할 것이다.

안녕하세요! 콘다 숏북 작가 송란입니다.

프롤로그: 왜 우리는 리처드 도킨스를 읽어야 하는가? Chapter 1: 과학계의 반항아, 그 기원과 탄생 Chapter 2: 이기적 유전자, 생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Chapter 3: 확장된 표현형, 유전자의 긴 팔 Chapter 4: 만들어진 신, 과학과 종교의 최전선 Chapter 5: 눈 먼 시계공, 논쟁의 중심에서 세상을 겨누다 에필로그: 도킨스의 서재에서 우리가 가져올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