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버지의 선생님입니다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1951년생, 평생을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오신 아버지. 국민학교 시절, “너는 커서 꼭 선생님이 되어라”는 칭찬을 들었지만, 동생들을 위해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가슴속에는 ‘배움’에 대한 깊은 한이 새겨졌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어느 날, 학습지 교사가 된 딸은 문득 아버지를 떠올립니다. ‘왜 진작 생각하지 못했을까?’ 딸은 아버지의 평생의 한을 풀어드릴 결심을 하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학생을 위한 선생님이 되기로 합니다. 이 책은 딸이 아버지를 가르치며 겪는 따뜻하고 애틋한 시간을 담은 소설입니다. 서툰 글씨로 한 자 한 자 정성껏 써 내려가는 아버지의 모습, 부엌 식탁 위에서 펼쳐지는 둘만의 수업, 그리고 공부를 매개로 비로소 열리는 아버지의 깊은 마음의 이야기. 두 사람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서로의 삶을 배우고, 묵은 상처를 치유하며, 세상 가장 아름다운 사제지간으로 거듭납니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당연하게 여겼던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 소설은, 우리 모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함께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묻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도 못다 이룬 꿈이 있다면, 이들 부녀의 이야기가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DeliAuthor]백향아 투명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 글로써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인생 문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DeliList]프롤로그: 아버지의 오래된 서랍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늦은 학생 Chapter 2. 부엌 식탁 위, 우리만의 교실 Chapter 3. 연필 끝에서 피어나는 이야기 Chapter 4. 명절의 특별 과외 Chapter 5. 교실 밖으로 이어진 배움 에필로그: 아버지의 빛나는 졸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