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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 콘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어른이 된다는 건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능숙하게 해내는 일이 아닐 겁니다. 모르는 일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괜찮은 표정을 찾아내고, 아침에 입었던 셔츠를 벗으며 오늘 하루를 겨우 마무리하는 일. 어쩌면 어른의 삶이란 그런 사소한 반복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는 그렇게 보통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른이라는 이름에 익숙해지는 동안에도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서툰 내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데서 시작하는 이야기. 특별히 성공하지도, 크게 실패하지도 않은 날들. 누군가에게는 아무 의미 없어 보일 하루지만, 그 하루를 통과하기 위해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한숨을 삼켰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더 열심히 살라고,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모든 일을 잘해내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을 살아내느라 애쓴 자신에게 잠시 멈춰도 된다고, 아직 부족한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고, 오늘은 여기까지여도 충분하다고 다정한 허락을 건넵니다. 《어른아이》가 내면의 어린아이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면, 《웃음이 저문 밤》이 지친 하루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면, 이 책은 그 모든 마음을 안고도 내일을 향해 걸어가는 당신에게 건네는 작은 쉼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 해결하지 못한 일이 있어도, 아직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걸음으로 시작하면 되니까요. [DeliAuthor]20년간 직장생활을 마치고 디자이너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요가와 러닝으로 일상에 활력을, 캘리그라피와 수채화로 마음의 색을 더합니다. 글과 디자인, 그리고 작은 취미들이 어우러진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메일 : hjnurang@naver.com [DeliList]프롤로그: 오늘도 어른인 척하는 중 1부: 익숙한 길을 또 걸어간다 1장. 베개 자국을 지우며 2장. 대충 고른 셔츠의 하루 3장. 고개를 끄덕이는 기술 4장. 괜찮은 표정을 찾는 사람 2부: 퇴근길에는 얼굴이 조금 달라진다 5장. 버스 창에 비친 얼굴 6장. 음료 하나를 더 집어 드는 이유 7장. 저마다 말하지 못한 하루 8장. 하늘을 올려다본 몇 초 3부: 달력은 넘어가는데 나는 제자리인 것 같다 9장. 달력 한 장이 넘어갈 때 10장. 남들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11장. 같은 곳을 맴도는 사람에게 12장. 내 속도로 걸어가면 되니까 4부: 주머니 속에 접어둔 마음 13장. 구겨진 영수증처럼 14장. 어른에게도 모르는 것이 많다 15장. 서툰 마음 하나쯤은 품고 16장. 나를 접어두지 않는 연습 5부: 오늘은 여기까지 17장. 오늘도 잘 버티는 중 18장. 내일의 나는 아직 모르겠지만 19장. 오늘은 여기까지 20장. 어른인 척하는 내일의 나에게 에필로그: 내일도 천천히